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10일 KBO 공식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는 6월 4일부터 9일까지 타구추적시스템(HTS) 데이터를 활용해 홈런 타구를 분석했다. 그 결과 가장 빠른 홈런 타구를 만들어낸 타자는 SK 제이미 로맥으로 나타났다. 로맥은 5일 고척 키움전에서 7회 신재영의 초구 직구를 받아 쳐 시속 171.2km의 홈런을 기록했다.
올 시즌 KBO리그에서는 9일까지 울산과 포항을 제외한 9개 구장에서 총 467개의 홈런이 터졌다. 이 가운데 시속 170km 이상 홈런은 12개에 불과했다.
이번 시즌 전체에서 가장 빠른 홈런 역시 로맥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지난달 26일 창원 NC전에서 9회 원종현을 상대로 179km의 홈런을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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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외인타자 로맥(사진)이 지난 한주 가장 빠른 홈런타구 주인공이 됐다. 로맥이 날린 홈런타구의 속도는 171.2km였다.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