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메이저퀸’ 이정은(23·대방건설)이 막판 역전을 허용하며 2주 연속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이정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갤러웨이 시뷰호텔 앤 골프클럽 베이스코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숍라이트 클래식 마지막 3라운드서 버디 5개 및 보기 4개를 작성해 1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종합계 11언더파 202타로 대회를 마친 이정은은 선두 렉시 톰슨(미국)에 1타차로 밀리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정은은 US오픈 정상에 이어 이번 대회도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며 파죽지세 2주 연속 우승을 정조준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부진했다. 톰슨과 10언더파 공동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이정은은 13번홀부터 3연속 보기로 흔들렸다. 반면 톰슨은 초반부터 침착하게 타수를 줄이며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 이정은6(사진)가 10일 막 내린 숍라이트 클래식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렉시 톰슨에 선두를 내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