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강정호는 10일 오전 3시 10분(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예고됐다.
유격수로 선발 출전하는 것은 지난 2015년 9월 18일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 이후 1361일만이다. 그때 강정호는 2루에서 수비 도중 상대 주자 크리스 코글란의 슬라이딩에 걸려 넘어지며 무릎을 다쳤고, 시즌을 접었다.
↑ 강정호가 유격수로 출전한다. 사진= MK스포츠 DB |
왼쪽 옆구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그는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재활경기를 하며 다시 유격수 수비를 연습했고 이번에는 선발 출전까지 하게됐다.
피츠버그는 이날 애덤 프레이지어(2루수) 브라이언 레이놀즈(좌익수) 스탈링 마르테(중견수) 조시 벨(1루수) 콜린 모란(3루수) 그레고리 폴란코(
상대 선발은 3승 1패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중인 우완 체이스 앤더슨. 강정호는 앤더슨을 상대로 통산 8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 1삼진을 기록중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