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러프 3경기 만에 DH로 선발복귀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가 3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9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팀 간 8차전을 앞두고 러프의 선발 복귀를 알렸다.
러프는 지난 7일 인천 SK전에서 종아리 통증으로 선발로 나서지 않고, 대타로 출전했다. 이어 8일에는 대타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아 경기에 나서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선발 복귀는 3경기 만이다.

↑ 삼성 라이온즈 다린 러프. 사진=김영구 기자

한편 김 감독은 이날 선발로 등판하는 루키 원태인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올 시즌 삼성은 SK와 치른 7차례 맞대결을 모두 패하며 7전 전패를 당하고 있다. 김 감독은 “지난해에는 (양)창섭이가 잘해줬는데, 올해는 (원)태인이가 잘해주고 있다”며 “지금까지 원태인이 100구를 넘긴 적이 없다. 오늘도 컨디션을 보고 판단하겠지만, 아직 어리다”라고 말했다. 원태인은 화요일이었던 지난 4일 이후 일주일 2회 등판 중이다. 지난해 마운드에 새바람을 일으킨 양창섭이 시즌을 앞두고 팔꿈치 수술을 받았기에 조심스럽다. SK상대 7번 모두 패한 상황이지만, 김 감독은 “젊은 패기로 씩씩하게 던지지 않겠냐”고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