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두산 베어스의 확실한 득점 공식. 김재호와 박건우가 합작했다.
두산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서 7-1로 승리했다. 경기가 예상외로 꽤나 차분하게 진행됐는데 두산 입장에서는 필요한 때마다 득점을 따낸 것이 승리 원동력이 됐다.
중심에는 김재호, 박건우 9번-1번 타순의 조합이 있었다. 두 선수는 두산의 초중반 4득점에 기여했다. 필요할 때 점수를 뽑는 공식이 됐다.
↑ 두산 박건우(사진) 김재호 조합이 7일 키움과의 경기 득점을 만드는 공식이 됐다. 사진=MK스포츠 DB |
5회에도 공식은 유효했다. 역시 선두타자로 나선 김재호가 좌전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자 다음 타자 박건우가 기다렸단 듯이 우익수 방면 안타를 날렸고 이때 김재호는 3루까지 내달렸다.
↑ 김재호는 두산의 득점행진 그 시작이 됐다. 사진=MK스포츠 DB |
잠잠했던 초중반 경기흐름은 이처럼 김재호, 박건우 조합이 분위기를 바꾸었다. 두산 입장에서 어려운 경기가 될 수 있었으나 필요한 순간마다 이들이 득점에 성공했고 그렇게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