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이상철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가 주장 완장을 차고 호주전에 선발 출전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의 예고대로 손흥민은 7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A매치 대한민국-호주전의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황희찬(잘츠부르크)과 투톱으로 뛴다.
손흥민의 A대표팀 소집 기간, 벤투 감독이 그를 선발 출전 명단에서 뺀 적은 한 번도 없었다.
↑ 손흥민은 7일 부산이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A매치 대한민국-호주전에 선발 출전한다. 사진=천정환 기자 |
손흥민은 벤투 감독 취임 후 A매치 9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풀타임은 7번이었으며 최단 출전 시간은 83분이었다.
손흥민은 A매치 79경기 24득점을 기록했다. 호주전이 그의 80번째 A매치다. 6월 A매치에 소집된 태극전사 중 가장 많은 경기를 뛰었다.
벤투 감독은 스리백 카드를 꺼냈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직전 가진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 이후 처음이다.
김민재(베이징 궈안), 김영권(감바 오사카), 권경원(톈진 톈하이)이 스리백으로 서며 김승규(비셀 고베)가 골문을 지킨다.
김문환(부산 아이파크)은 김진수(전북 현대)와 함께 윙백을 맡는다. 중원에는 이재성(홀슈타인 킬), 황인범(밴쿠버 화이트캡스), 주세종(아산 무궁화)가 위치한다.
벤투 감독은 25명을 소집했다. 김태환(울산 현대)과 손준호(전북 현대), 2명은 출전이 불가하다. 둘 다 이번에 벤투호 첫 발탁된 선수다.
◆대한민국의 호주전 베스트11
GK : 김승규
DF : 김민재 김영권 권경원
MF : 김문환 이재성 주세종 황인범 김진수
FW : 황희찬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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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의 A매치 호주전 베스트11.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