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추신수는 나오지 않았다.
텍사스는 7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와 시리즈 마지막 경기 4-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텍사스는 이번 3연전 2승 1패로 마치며 시즌 전적 32승 28패를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19승 43패.
전날 사구에 왼손을 맞은 추신수는 휴식 차원에서 나오지 않았다.
↑ 드쉴즈는 추신수를 대신해 1번 타자로 출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5회 1사 3루에서 스티비 윌커슨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지만, 5회말 다시 역전했다. 1사 1루에서 델라이노 드쉴즈의 우전 안타 때 상대 우익수 크리스 데이비스가 타구를 뒤로 흘린 것이 결정타였다. 이어진 1사 3루에서 대니 산타나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6회 2사 1루에서 크리스 데이비스에게 2루타를 허용, 4-3으로 추격했지만, 마운드의 힘으로 버텼다.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6이닝 8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선전했고, 제시 차베스, 크리스 마틴이 한 이닝씩 맡았다.
전날 9회 솔로 홈런을 허용해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숀 켈리는 이번에는 무사히 경기를 끝냈다. 2사 2루에서 전날 동점 홈런을 허용했던 리치 마틴을 잡으며 경기를 끝냈다.
볼티모어 선발 데이빗 헤스는 6이닝 8피안타 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전날 세 명의 야수가 부상 교체됐던 볼티모어는 이날도 부상자가 나왔다. 좌익수 드와잇 스미스 주니어가 4회말 수비에서 루그네드 오도어의 타구를 잡다가 펜스에 충돌했다. 타구는 잡았지만, 부상
텍사스도 부상 교체 선수가 나왔다. 포수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가 8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레인저스 구단은 카이너-팔레파가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 과정에서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을 다쳤다고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