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재활경기에서 안타와 득점을 기록했다.
구단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재활경기 중인 강정호는 7일(한국시간) 피프스 서드 필드에서 열린 톨레도 머드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트리플A)와의 원정경기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네 차례 타석 중 두 번은 삼진, 두 번은 땅볼 타구였다. 그중 한 개가 안타로 연결됐다.
↑ 강정호가 재활경기에서 안타와 득점을 기록했다. 사진= MK스포츠 DB
6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타일러 알렉산더를 맞아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 이어진 2사 2, 3루에서 파블로 레예스의 내야 안타 때 홈을 밟았다. 7회에는 1사 만루 기회에서 병살타를 쳐 아쉬움을 남겼다.
팀은 3-2로 이겼다. 2-2로 맞선 7회초 무사 만루에서 제이슨 마틴의 중전 안타로 결승점을 냈다.
한편, 함께 재활경기를 치르던 코리 디커슨은 메이
저리그팀으로 복귀했다. '디 어슬레틱' 파이어리츠 담당 기자 랍 비어템펠은 디커슨이 이날 피츠버그에서 검진을 받았으며, 메이저리그 선수단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어깨 부상으로 지난 4월 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그는 주말 밀워키 원정에서 복귀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