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FA 좌완 선발 댈러스 카이클(31)이 마침내 팀을 찾았다.
'디 어슬레틱'의 데이빗 오브라이언은 7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카이클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야후스포츠' 팀 브라운은 카이클의 계약 규모가 1년 1300만 달러이며, 하루 뒤 애틀란타에서 신체검사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 절차를 통과하면 이틀 뒤 트리플A 그윈넷에서 바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앞서 같은 날 'MLB.com' 칼럼니스트 마크 파인샌드는 브레이브스가 카이클 영입전의 선두 주자라고 전했다. 디 어슬레틱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브레이브스가 카이클과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소개한 바 있다.
↑ 카이클이 팀을 찾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 시즌 34경기에서 204 2/3이닝을 던지며 12승 11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다. 시즌이 끝난 뒤 원소속팀 휴스턴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왔지만, 팀을 찾지 못했다.
다른 팀이 그와 계약해야 할 경우 드래프트 지명권을 내줘야 하는 것이 문제였다. 결국 드래프트 보상 규정이 사라진 6월에야 팀을 찾게됐다.
애틀란타는 33승 29패로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