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와 버질 반다이크(28·리버풀)의 개인 통산 3번째 맞대결이 성사됐다. 우승컵이 걸린 단판 승부로는 2번째. 현존하는 넘버원 공격수 호날두가 현역 최고 수비수 반다이크를 상대로 이번엔 골을 넣을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포르투갈은 6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스위스와의 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4강전을 3-1로 이겼다. 네덜란드는 반다이크가 연장까지 120분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잉글랜드를 역시 3-1로 꺾었다.
네이션스리그 결승전은 10일 오전 3시45분 열린다. 포르투갈은 득점력을 되찾은 호날두와 개최국의 이점이 장점이다. 세계 최대 온라인 도박사 중 하나인 ‘베트 365’ 등 주요 10개 회사의 7일 오전 9시 배당률도 포르투갈 2.40(승률 42%), 네덜란드 3.00(승률 33%)으로 홈팀의 근소 우위를 예상했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는 버질 반다이크(오른쪽)와의 2차례 대결에서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 호날두가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리버풀 수비수 반다이크의 태클에 공격이 저지당하는 장면. 사진=AFPBBNews=News1 |
둘은 2018년 5월27일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다시 만난다. 호날두는 풀타임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대회 3연패에 힘을 보탰지만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반다이크는 리버풀이 1
호날두는 반다이크를 상대한 2경기·158분 동안 공격포인트 없이 꽁꽁 묶였다. 포르투갈과 네덜란드 중 누가 초대 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팀이 되느냐 못지않게 호날두와 반다이크의 충돌도 큰 관심을 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