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콜로라도 로키스가 신인 선발 피터 램버트의 호투를 앞세워 시카고 컵스를 잡았다.
콜로라도는 7일(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컵스와의 원정경기 3-1로 이겼다. 시즌 성적 32승 29패가 됐다. 컵스는 34승 27패에 머물렀다. 오승환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선발 램버트는 7이닝 4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 콜로라도 신인 램버트는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사진(美시카고)=ⓒAFPBBNews = News1 |
이날 그는 93~95마일 수준의 패스트볼과 커브, 체인지업을 앞세워 컵스 타선을 제압했다. 9탈삼진은 로키스 구단 데뷔전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 제프 프란시스, 제이슨 제닝스, 숀 차콘의 기록을 넘어섰다.
콜로라도 타선은 4회초 선두타자 트레버 스토리의 2루타를 시작으로 1사 2루에서 데이빗 달의 좌전 안타, 이어 2사 1루에서 이안 데스몬드의 2루타로 2점을 더했다. 2-1로 쫓긴 7회에는 이안 데스몬드, 마크 레이놀즈의 연속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 기회에서 크리스 아이아네타의
8회 등판한 하이로 디아즈는 2사 1, 3루 위기에서 실점없이 막았다. 9회에는 마무리 스캇 오버그가 등판, 경기를 끝냈다.
컵스 선발 호세 퀸타나는 7 1/3이닝 6피안타 4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