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이승우(21·헬라스 베로나)가 이탈리아 진출 2번째 시즌을 소속팀의 세리에A(1부리그) 복귀라는 기쁨과 함께 마쳤다. 현지 유력지는 이승우의 한해를 비교적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득점력 빈곤을 지적했다.
베로나는 3일(이하 한국시간) 치타델라와의 2018-19 세리에B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 2차전 홈경기를 3-0으로 이겼다. 1, 2차전 합계 3-2로 다음 시즌 1부리그에 돌아갈 수 있게 됐다.
이탈리아 일간지 ‘라가체타 델로스포르트’는 세리에B 일정을 모두 마친 베로나의 시즌 결산 기사에서 이승우에게 평점 7을 줬다. “상대에게 예측 불가능성과 끊임없는 골칫거리를 안겨준다”라며 특유의 창의적인 기술을 높이 샀다.
↑ 이승우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스포츠신문 ‘라가체타 스포르트’로부터 시즌 평점 7을 받았다. 예측 불허의 창의성은 호평, 1골에 그친 득점력은 단점으로 언급됐다. 사진=베로나 공식 SNS |
‘라가체타 델로스포르트’는 “이승우는 유독 골문 근처에서는 변덕스
세리에B 공식 기록에 따르면 이승우는 45차례 슛을 했으나 유효슈팅은 9번에 그쳤다. 청소년 시절 자신감 넘쳤던 문전에서의 여유를 다시 보길 원하는 팬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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