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한일전 U-20 월드컵 16강전을 앞두고 FIFA가 대한민국 에이스 이강인(18)을 호평했다. 눈앞의 한일전을 넘어 한국을 역대 최고 성적인 4강에 재도달할 수 있도록 이끌만한 재목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은 5일(한국시간) 폴란드 루벨스키에주의 아레나 루블린에서 일본과 2019 U-20 월드컵 16강전을 펼친다. 20세 이하 세계선수권 한일전은 16년 만이다. 당시에도 양국은 16강에서 만났다. 한국은 2003 U-20 월드컵에서 일본에 선제골을 넣고도 1-2 역전패로 탈락했다.
4일 FI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은 대한민국의 한일전 승리를 돕기로 마음먹었다. 태극전사는 1983년 멕시코대회 4위 이후 8강을 돌파하지 못하고 있으나 재능있는 어린 플레이메이커 이강인의 추진력과 열정이라면 이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고 기대했다.
↑ 이강인이 2019 U-20 월드컵 16강 한일전을 하루 앞두고 FIFA로부터 1983년 4강 신화 재현을 주도할 수 있는 재능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FIFA는 U-20 월드컵 한일전이 “치열한 접전”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 2승 1패 득실차 +1 승점 6으로 F조 2위, 일본은 1승 2무 득실차 +3 승점 5로 B조 2위를 차지하여 16강에 진출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