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결국 헨리 소사가 한국으로 돌아온다. 현지발 SK 와이번스행 확정 보도가 나왔다.
대만 언론 ETtoday는 3일 “최강외인 소사가 한국에 돌아가기로 결정했다“며 “소사와 정말 이별한다. SK 와이번스 관계자가 대만에 방문해 소사와 에이전트, 그리고 푸방 가디언스 구단과 접촉했다. 이 자리서 소사가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이 최종 확정됐다”고 상세소식을 전했다.
이 매체는 소사가 늘어난 세금으로 인해 팀을 떠나게 된 사연 및 현재 SK가 외인투수 브룩 다익손의 구속 등 여러 부분을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등 배경도 설명했다. SK가 우승을 위해 소사영입에 적극적이었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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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리그서 오랜시간 뛰었고 현재는 대만 프로야구에 소속된 강속구 투수 헨리 소사(사진)가 KBO리그 SK와 계약했다는 대만 현지 보도가 전해졌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지난 시즌까지 LG에서 뛴 소사는 올 시즌을 앞두고 KBO리그가 아닌 대만으로 눈을 돌려 라미고 몽키스와 계약했다. 라미고서 압도적 기량을 자랑한 소사는 지난달 중순부터 KBO 복귀 가능성이 솔솔 거론됐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