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신인 서준원의 프로 데뷔 첫 승과 함께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롯데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홈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5-2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이날 롯데 선발 서준원은 6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삼성 타선을 3안타, 무실점으로 묶고 시즌 18번째 등판 만에 3패 후 첫 승리를 거뒀다.
올해 경남고를 졸업하고 롯데 1차지명으로 입단해 시즌 개막과 함께 구원 투수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서준원은 빈약한 팀 사정상 지난달 26일 LG 트윈스와의 경기부터 선발투수로 낙점을 받아 두 번째 선발 등판인 이날 경기에서 마침내 감격적인 데뷔 첫 승을 신고했따.
↑ 롯데 서준원이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
삼성은 롯데 4번째 투수 구승민의 난조를 틈타 9회초 1사 후 이학주, 백승민, 김헌곤의 3연속 안타로 만루를 만들고, 김도환의 좌전 안타로 2점을 따라붙었다.
하지만 계속된 만루에서 박해민이 삼진, 손주인이 땅볼로 물러나 무릎을 꿇었다. 1사 만루에서 구원 등판한 박진형이 세이브를 올렸다.
수원에서는 홈팀 kt위즈가 두산 베어스를 13-3으로 대파하고 두산 상대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kt 멜
광주에서는 광주에서는 키움이 KIA를 4-0으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4연승에 실패한 KIA는 공동 8위(24승1무33패)로 떨어졌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