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팀이 달아날 수 있는 홈런을 때려 더 기뻤다.”
한화 이글스 장진혁이 프로 데뷔 첫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한화는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6-0으로 승리하며 최근 3연패에서도 탈출했다.
↑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9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 경기가 열렸다. 9회초 2사 1, 2루에서 한화 장진혁이 데뷔 첫 홈런을 스리런홈런으로 장식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광주일고-단국대를 거쳐 2016 신인 2차 4라운드 전체 39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장진혁은 올 시즌 들어 경기 후반 대수비나 대주자, 대타로 중용되고 있다.
경기 후 장진혁은 “프로 첫 홈런이 언제 나오나 했었는데, 팀이 달아날 수 있는데 기여할 수 있는 홈런이라 기쁘다”며 웃었다.
이어 “의욕만 앞서기보다는 주어진 기회에 있어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하고 있다. 감독님이나 코치님께서 과감한 플레이를 펼치기를 주문하신다. 오늘 첫 홈런처럼 좋은 타격감 이어가며 매 경기 주어진 기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jcan1231@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