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한화 이글스 워익 서폴드가 호투로 팀을 연패에서 구해냈다.
서폴드는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2019 KBO리그 팀간 7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동안 108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6-0으로 승리하며, 서폴드는 시즌 3승(6패)째를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거둔 장소와 인천과 SK였다. 서폴드는 지난달 9일 인천 SK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만 13이닝 무실점이다. 인천서 강한 사나이임을 이날 호투로 증명했다.
↑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9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 경기가 열렸다. 7회말 한화 선발 서폴드가 혼신의 피칭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3회는 최준우를 삼진으로 돌린 뒤 김성현에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김강민 2루수 뜬공, 한동민 삼진으로 이닝을 마쳤다. 4회는 최정 중견수 뜬공, 로맥 삼진, 정의윤 3루수 땅볼로 이날 첫 삼자범퇴를 만들어냈다.
5회는 이재원을 삼진 처리한 뒤 남태혁 좌전안타, 최준우 볼넷, 김성현 우익수 뜬공 후 김강민 볼넷으로 2사 만루 위기를 맞았으나 한동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으면서 역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6회 최정 3루수 땅볼, 로맥을 삼진으로 잡은 뒤 정의윤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서폴드는 7회에도 올라와 이재원과 대타 고종욱, 최준우를 모두 범타로 잡았다.
이후 한화 타선이 8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