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구보 다케후사(18·FC 도쿄)가 일본 A대표팀 첫 소집을 앞두고 데뷔 첫 J1리그 멀티 골을 터뜨렸다.
구보는 1일 오후 일본 도쿄도 조후시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이타 트리니타와 2019시즌 J1리그 14라운드서 2골을 터뜨리며 도쿄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1-0의 전반 39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든 구보는 후반 46분 역습 기회서 골키퍼를 제치고 추가골을 넣었다.
↑ 구보 다케후사는 일본 A대표팀 소집 전 가진 마지막 J1리그 경기에서 멀티 골을 터뜨렸다. 사진=ⓒAFPBBNews = News1 |
구보의 시즌 J1리그 3,4호 골이다. 5월 12일 주빌로 이와타전 이후 최근 4경기에서 4골을 몰아쳤다.
구보는 지난해까지 J1리그 통산 1득점이었다. 올해 개인 최다 골을 갈아치우고 있다. 멀티 골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쿄는 구보의 2골에 힘입어 오이타를 꺾고 시즌 10승째(3무 1패)를 거뒀다. 승점 33으로 J1리그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2위 요코하마 F마리노스(승점 27)와 승점 6차다.
구보는 모리야스 하지메 A대표팀 감독의 요청으로 2019 국제
한편, 도쿄의 나상호는 후반 42분 히가시 게이고를 대신해 투입돼 짧은 시간만 소화했다. 나상호는 파울루 벤투 감독의 호출을 받아 3일 파주NFC에 소집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