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5월까지 잘 버텨왔다.”
선두를 지키고 있는 SK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의 입가에는 미소가 떠올랐다.
염경엽 감독은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선수들이 잘 해줬다”고 말했다.
↑ 3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 경기에서 SK가 선발 박종훈의 7이닝 1실점의 호투와 정의윤의 결승 투런홈런을 앞세워 2-1 한 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SK 염경엽 감독이 결승홈런을 친 정의윤과 승리의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승패 마진이 +18이다. 5월에만 8개를 더 늘렸다. 염 감독은 “선수들에게 분명 여유를 줄 수 있는 숫자다. 실수를 해도 부담이 덜 갈 수 있다”며 “6월 운영을 하는데,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5월31일) 한화전에서는 2-1로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최근 들어 SK는 1점 차 승리가 많다. 타선은 5월까지 팀 타율 0.252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이지만, 강력한 마운드를 앞세워 승리를 지키고 있다. 물론 지켜보는 감독 입장에서는 답답할 수 있다. 염경엽 감독도 이날 자조적으로 “FC와이번스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