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경추 골절 부상의 권창훈(25·디종 FCO)이 6월 A매치 소집 명단에서 제외된다.
권창훈은 5월 31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RC 랑스와 2018-19시즌 프랑스 리그앙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후반 36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하지만 득점 상황에서 슈팅 후 골키퍼와 충돌해 공중에서 거꾸로 떨어졌다. 이 과정에서 목을 다쳤다.
↑ 권창훈은 6월 A매치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사진(울산)=김영구 기자 |
대한축구협회(KFA)는 “경추 골절로 8주간 안정가료 및 치료가 필요함에 따라 A대표팀 소집이 불가하다”라고 1일 전했다.
권창훈은 3일 열리는 디종과 랑스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도 결장한다.
권창훈은 지난 3월 파울루 벤투 감독의 첫 부름을 받았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아킬레스건을 다친 후 1년 만에 단 태극마크였다.
권창훈은 볼리비아전(선발)과 콜롬비아전(교체)에 출전하며 역동적인 플레이로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한편, 벤투 감독은 권창훈의 대체 선수를 결정할 계획이다.
A대표팀은 오는 7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호주,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평가전을 갖는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