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빅이닝에 기여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홈경기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98이 됐다.
1안타가 가장 중요한 상황에 나왔다. 0-2로 뒤진 6회말 2루수 옆으로 스쳐 지나가는 우전 안타로 1루 주자 대니 산타나를 3루로 보냈다.
↑ 갈로는 데뷔 이후 첫 만루홈런을 때렸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
그 다음은 조이 갈로가 해냈다.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때려 순식간에 6-2를 만들었다. 갈로의 시즌 16호 홈런이자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만루홈런이었다. 텍사스 전체로는 이번 시즌 세 번째 만루홈런.
6회말에만 6점을 뽑으며 6-2로 뒤집은 텍사스는 이 점수를 끝까지 지켜 이겼다.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6이닝 5피안타 1피홈런 3볼
캔자스시티 선발 대니 더피는 5 1/3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6회 갈로와 승부를 택했지만, 최악의 결과가 나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