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우승후보로 꼽히던 포르투갈이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폴란드 U-20 월드컵의 최대 이변으로 꼽힌다.
포르투갈은 1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비엘스코 비알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F조 최종전에서 남아공을 상대로 1-1 무승부에 그쳤다.
우승후보로 꼽힌 포르투갈은 첫 경기에서 한국을 1-0으로 꺾으며 기분좋게 시작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에게 0-2로 패한 뒤 사정이 급박해졌다. 남아공을 1-0으로 누른 한국에 골득실에 밀려 조 3위로 밀려났기 때문이다. 그래서 남아공과의 조별리그 3차전은 무조건 이겨야 16강에 안정적으로 진출이 가능했다.
↑ 포르투갈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폴란드U-20월드컵 홈페이지 |
하지만 후반 8분 남아공의 제임스 몬야예가 페널티킥으로 1-1 동점을 만들었고 포르투갈은 끝내 무승부에 그쳤다. 특히 후반 15분 VAR로 획득한 페널티킥에서 조타가 실축을 한 게 아쉬운 장면이었다.
추가시간이 7분이나 주어졌음에도 추가골을 넣지 못해 무승부를 기록한 포르투갈은 1승1무1패 골득실 -1이 됐다. 와일드카드로 16강을 노렸지만 E조의 파
우승후보 포르투갈의 허무한 퇴장이다.
한편, 아르헨티나를 2-1로 꺾은 한국은 조2위로 16강에 진출해 일본과 맞붙게 된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