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이승우(21·헬라스 베로나)가 2시즌 만의 1부리그 복귀가 걸린 경기에서 팀 패배에도 고군분투했다. 현지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베로나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치타델라와의 2018-19시즌 세리에B(2부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 1차전 원정경기를 0-2로 졌다. 2차전 홈경기는 6월3일 오전 4시 15분 시작한다.
이승우는 후반 28분 교체 출전하여 17분을 소화했다. 1차례 유효슈팅 포함 2번의 슛으로 분전했다. 축구 매체 ‘골닷컴’ 이탈리아판은 “베로나 공격수 이승우는 치타델라의 측면 수비에 균열을 냈다”라며 호의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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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우가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 1차전 교체 투입 6분 만에 치타델라 골문을 향해 유효슈팅을 하고 있다. 베로나는 이승우의 분전에도 득점에 실패, 0-2로 졌다. 사진=베로나 공식 SNS |
베로나는 최근 20년 동안 세리에A에 머문 것이 7시즌뿐이지만 2013-14시즌 이후에는 이번 시즌과 2016-17시즌을 빼면 1부리그
구단 역사와 명성은 베로나가 치타델라를 압도하지만, 플레이오프 첫판은 치타델라가 이겼다. 베로나는 1차전 점유율 63% 및 유효슈팅 5-4로 치타델라에 우위를 점했지만 이를 승리로 연결하진 못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