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가 추신수(37)의 선제 홈런에도 역전패를 당했다.
추신수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0.299까지 끌어올렸다.
이날 터트린 홈런은 선제홈런였다. 추신수는 이날 1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내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캔자스시티 우완 선발투수 제이크 유니스로부터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다음 타자 앨비스 앤드루스의 병살타가 나오며 진루에 실패했다.
↑ 추신수가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터트렸다. 메이저리그 통산 199호 홈런이다. 사진=AFPBBNews=News1 |
이후 추신수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5회말 좌익수 플라이 아웃됐고,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텍사스는 추신수의 선제홈런으로 잡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2-4로 아쉽게 역전패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