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은 2회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지만, 실점없이 막았다.
류현진은 3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 2회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21개로 조금 많았다.
첫 타자 피트 알론소와의 승부에서 커터가 빛을 발했다. 볼카운트 1-1에서 몸쪽 떨어지는 커터로 연거푸 헛스윙을 뺏었다. 최근 가장 뜨거운 신인 타자를 이렇게 제압했다.
↑ 류현진이 2회 메츠를 상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구속은 살아났지만, 결과는 아쉬웠다. 7구 승부 끝에 볼넷 허용. 이어 카를로스 고메즈에게 던진 초구 하이 패스트볼이 애매하게 들어가며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1사 1, 2루 위기. 이날 경기 처음으로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그러나 류현진은 아데이니 에채바리아를 유격수 뜬공, 다음 타자 토마스 니도
류현진은 초반 하이 패스트볼에 상대 타자들이 파울로 대응하며 투구 수가 늘어났지만, 커터와 체인지업이 살아나면서 헛스윙을 유도, 3개 탈삼진을 잡았다. greatnemo@m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