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차명진의 데뷔승과 터커의 KBO 데뷔포에 힘입어 한화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롯데는 선발 레일리의 호투 속에 NC를 상대로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거뒀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KIA는 1회부터 터커가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KBO 데뷔 11경기 만에 터진 마수걸이포였습니다.
2회엔 한승택의 볼넷과 김선빈의 중전안타에 이어 김주찬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또 한번 달아났습니다.
공수를 교대한 한화는 1사 만루 찬스에서 장진혁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만회했습니다.
승부처는 6회였습니다.
한화가 이성열, 김태균, 양성우의 연속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KIA의 세 번째 투수 고영창이 병살을 유도해 1점만 내줬습니다.
KIA의 3-2 승리.
박흥식 체제 이후 12경기에서 10승 2패를 거둔 KIA는 6위권을 한 게임차로 추격했습니다.
KIA 선발 차명진은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으며 데뷔 첫 선발승을 거뒀습니다.
창원에선 롯데가 레일리의 호투와 모처럼 터진 팀 타선 속에 NC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가져갔습니다.
NC는 투수진의 난조 속에 사사구 14개에 밀어내기로만 4점을 내주며 자멸했습니다.
삼성과 LG, SK도 각각 승리를 거뒀습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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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