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가 ‘포브스’ 선정 가장 가치 있는 축구팀 1위에 등극했다.
‘포브스’는 “2019년 가장 가치 있는 축구팀 순위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42억4000만달러(약 5조435억원)로 1위에 올랐다”라고 30일(한국시간)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보다 9%가 상승했다. 2015-16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했으며, 아디다스와 천문학적인 금액(8년 4억5700만달러)으로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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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 마드리드는 ‘포브스’ 선정 가장 가치 있는 축구팀 1위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
‘포브스’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UEFA 챔피언스리그 배당금(1억80만달러), TV 중계권료(12억7700만달러), 상업적 가치(15억800만달러), 브랜드 가치(7억2500만달러)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입장 수입(7억2900만달러)만 바르셀로나(8억900만달러)에 이어 2위였다.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두 번째로 가치가 높은 팀은 40억2000만달러의 바르셀로나(스페인)였다. 2017년과 2018년 1위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는 38억1000만달러를 기록해 3위로 두 계단이 내려갔다. 맨유는 전년 대비 8%가 감소했다.
분데스리가·DFB 포칼 우승팀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프리미어리그(EPL)·FA컵·EFL컵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각각 30억2000만달러, 26억9000만달러로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첼시, 아스날, 리버풀, 토트넘 홋스퍼(이상 잉글랜드), 유벤투스(이탈리아)가 6~10위를 기록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17위), 에버튼(19위), 뉴캐슬 유나이티드(20위)까지 상위 20개 팀 중 잉글랜드 팀
한편, 전 종목을 통틀어 가장 가치 있는 팀은 미국 프로미식축구연맹(NFL)의 댈러스 카우보이스로 50억달러였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뉴욕 양키스는 46억달러로 2위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두 팀 바로 뒤였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