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남녀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사령탑을 선임하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한다.
KFA는 오는 7월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리는 2019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참가할 남녀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사령탑으로 각각 이경수 숭실대 감독, 유영실 대덕대 감독을 선임했다.
이경수 감독은 1996년 숭실대를 졸업했으며 수원삼성, 울산현대, 전북현대에서 프로 생활을 했다. 이후 2008년 모교로 돌아와 윤성효 감독 밑에서 코치 생활을 했으며 2010년 숭실대 감독직을 맡았다.
↑ 왼쪽부터 유니버시아드 남녀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이경수-유영실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협회는 남녀 사령탑을 확정한 뒤 선수단 구성도 마무리했다. 남녀 각각 20명이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 대표팀은 U-20 대표팀 골키퍼였던 민성준(고려대)을 비롯해 이건희(한양대) 조윤성(청주대) 설영우(울산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여자 대표팀에는 성인대표팀에도 뽑혔던 한채린(인천현대제철)을 중심으로 WK리그에 진출한 선수가 10명 포함됐다.
여자 대표팀은 5월 29일 파주 NFC에 소집해 6월 2일까지 1차 훈련을 한다. 이후 6월 24일 재소집해 28일까지 최종 훈련을 한다. 남자 대표팀
한편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주최하는 대회로 2년 주기로 열린다. 참가 대상은 대학생 또는 대회가 열리는 해 이전 2년 이내 대학 졸업자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