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미드필더 이재성(27·홀슈타인 킬)에게 한국인 동료가 생겼다. 홀슈타인 킬은 수비수 서영재(24)와 1년 계약했다.
홀슈타인 킬은 27일(이하 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서영재 영입 소식을 전했다. 한국인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후 영입한 이재성에 이어 두 번째다.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서영재는 2015년 독일로 건너갔다. 함부르크II에서 활동하던 그는 지난해 여름 MSV 뒤스부르크로 이적했다. 1년 만에 새 둥지를 찾았다. 뒤스부르크와 계약기간은 6월 만료돼 이적료는 없다.
↑ 서영재는 홀슈타인 킬과 1년 계약을 맺었다. 사진=홀슈타인 킬 홈페이지 |
서영재는 2018-19시즌 뒤스부르크에서 2.분데스리가 7경기, DFB 포칼 1경기 등 총 8경기를 뛰었다.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으나 그
그 8경기 중 1경기가 5일 홀슈타인 킬전이었다. 홀슈타인 킬 관계자는 뒤스부르크의 2-0 승리에 이바지한 그를 인상 깊게 지켜봤다.
서영재는 “다시 독일 북부로 돌아와 기쁘다. 새로운 미션이 흥분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