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팬과 다툼을 벌여 징계를 받은 네이마르(PSG)가 브라질 대표팀의 주장직을 박탈당했다.
브라질축구협회(CBF)는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질 대표팀 주장 교체 소식을 전했다. 다니엘 알베스(PSG)가 주장을 맡아 6월 평가전 및 2019 코파 아메리카에 임한다.
1983년생 다니엘 알베스는 이번 대표팀 최선참이다. 2006년 A매치에 데뷔한 그는 2017년 센추리클럽에도 가입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에는 무릎 부상으로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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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마르는 2019 코파 아메리카에서 주장 완장을 차지 않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
주장 교체는 네이마르의 불미스러운 행동 때문이었다. 그는 4월 쿠프 드 프랑스 준우승 시상 과정에서 한 팬의 도발에 다툼을 벌였다. 사태는 커지지 않았으나 당시 영상이 공개돼 비판에 시달렸다. 그리고 그는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CBF는 “치치 감독이 지난 주말 네이마르와 면담을 갖고 주장 교체 사실을 알렸다”라고 설명했다.
다니엘 알베스는
브라질은 6월 15일 개막하는 2019 코파 아메리카의 개최국이다. 볼리비아, 베네수엘라, 페루와 A조에 속해있다. 대회 직전 카타르, 온두라스와 두 차례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