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권혁(36·두산)이 KBO리그 역대 두 번째 150홀드 달성까지 하나만 남겨두고 있다.
KBO리그에서 150홀드를 기록한 선수는 2015년 안지만(당시 삼성)이 유일하다. 26일 잠실 한화전에서 통산 149번째 홀드를 기록한 권혁은 안지만 이후 4년 만에 150홀드를 달성할 전망이다.
2002년 1차 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한 권혁은 2003년 9월 10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린 한화전서 데뷔 첫 홀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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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혁은 27일 현재 개인 통산 149홀드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
이후 2007년 19홀드(3위)를 시작으로 2012년 18홀드(5위)까지 KBO리그 최초로 6년 연속 두 자릿수 홀드를 유지했다.
2009년에는 본인의 한 시즌 최다 홀드인 21홀드를 기록하며 홀드 부문 1위에 올랐고, 2012년 8월 4일 사직 롯데전에서 KBO 리그 역대 최소 경기(400) 100홀드를
올해 초 두산으로 이적한 권혁은 지난 5월 17일과 18일 문학 SK전에서 이틀 연속 홀드를 기록하며 150홀드 카운트다운의 시작을 알렸다.
권혁은 안지만의 KBO리그 통산 최다 홀드(177) 기록을 깰 유력한 후보이기도 하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