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알렉시스 산체스(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남미축구선수권대회인 코파 아메리카 3연패에 도전한다.
맨유에서 최악의 시즌(27경기 2득점 4도움)을 치렀지만 산체스의 칠레 대표팀 입지는 단단했다. 27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2019 코파 아메리카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만에 부름을 받았다.
2006년 A대표팀에 첫 발탁된 산체스는 칠레 A매치 최다 출전(124) 및 최다 득점(41)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 |
↑ 알렉시스 산체스는 2019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산체스는 2015년 및 2016년 대회에서 칠레의 우승에 기여했다. 이전까지 칠레는 네 번(1955·1956·1979·1987년)의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다.
3회 연속 우승을 꿈꾸는 칠레는 최정예 멤버를 구성했다.
산체스를 비롯해 아르투로 비달(바르셀로나), 마우리시오 이슬라(페네르바체), 게리 메델(베식타시), 곤잘로 하라(에스투디안테스), 장 베우세요르(유니버시다드 데 칠레) 등 센추리클럽 가입자만 6명이다.
칠레는 2019 코파 아메리카에서 일본, 에콰도르, 우루과이와 C조에 편성됐다. 2019 코파 아메리카는 6월 15일 브라질에서 개막한다. rok1954@maekyugm.com
![]() |
↑ 칠레 대표팀의 2019 코파 아메리카 최종 명단. 사진=칠레축구연맹(FFCh)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