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서형석(22·신한금융그룹)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서형석은 26일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 북·서 코스(파72·7260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몰아치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작성한 서형석은 이수민(26·스릭슨)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서형석, 이수민에 이어 이기상(33·ZEMU)과 윤성호(23·골프존)가 나란히 5언더파 283타를 작성해 공동 3위에 올랐다.
↑ 서형석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웃었다. 사진=KPGA 제공
2017년 9월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 우승 이후 1년 8개월 만에 통산 2승을 달성한 서형석은 상금 1억4000만원을 얻어 상금 순위를 종전 10위에서 3위(2억1785만원)로 끌어 올렸다.
이날 서형석은 이수민에 3타 밀린 4위로 출발했지만 1번 홀(파5) 버디를 기록한 뒤 파세이브를 이어가는 등 후반에만 3타를 줄이며 우승권에 가까워졌다. 후반 10~11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고 1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자신의 통산 2승을 확정지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