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LG트윈스 외국인 에이스 타일러 윌슨이 마침내 5월에 웃었다. LG타선은 모처럼만에 윌슨에게 11득점을 지원했다.
LG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19 KBO리그 시즌 팀간 9차전에서 11-2로 승리, 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선발 윌슨이었다. 윌슨은 7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여전히 무결점 피칭을 선보였다. 모처럼만에 타선지원까지 받으며 시즌 5승(3패)째를 거뒀다. 5월 들어 지독한 불운에 시달리며 3패만 쌓았던 윌슨의 월간 첫 승이다. 윌슨은 평균자책점을 1.67까지 끌어내리며 이 부문 1위 자리도 탈환했다.
↑ LG트윈스 타일러 윌슨. 사진=MK스포츠 DB |
기세를 탄 LG는 6회 4점을 추가하며 사실상 승리를 굳혔다. 8회에는 3점을 추가해 11점을 뽑았다. 롯데는 8회말 2점을 뽑는데 만족해야 했다.
광주에서는 KIA타이거즈가 kt위즈를 17-5로 누르고 7연승 행진에 나섰다.
창원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