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클리블랜드)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은 두 번 베이스를 밟았지만, 팀 승리와는 거리가 있었다.
최지만은 25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 3번 1루수로 출전,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0.259로 내려갔다. 팀은 1-3으로 졌다.
첫 두 타석 연달아 볼넷을 골랐다. 1회 8개, 3회 7개의 공을 고르며 상대 선발 쉐인 비버를 지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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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지만은 클리블랜드전 볼넷 2개를 기록했다. 사진(美 클리블랜드)=ⓒAFPBBNews = News1 |
탬파베이 타선은 1회 1사 1, 2루 기회에서 아비자일 가르사이의 우전 안타로 한 점을 낸 이후 추가 득점을 내지 못했다. 상대 선발을 끌어내린 이후 6회와 7회 불펜진을 상대로 주자를 계속해서 내보냈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7회에는 선두타자 오스틴 메도우스가 2루타로 나갔는데 이를 못 불러들였다.
최지만도 7회 1사 3루에서 좌완 스페셜리스트 타일러 올슨을 맞아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케빈 캐시 감독은 1루 수비가 가능한 우타 대타 요원이 없는 상황에서 좌타자 최지만을 그대로 밀고갔지만, 결과를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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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탬파베이 선발 스넬은 6 2/3이닝 1실점 호투했다. 사진(美 클리블랜드)=ⓒAFPBBNews = News1 |
7회를 잘막은 알바라도는 8회 전혀 다른 투수가 됐다. 피안타 1개와 볼넷 2개로 1사 만루에 몰렸다. 1아웃도 희생번트였다. 2사 만루에서 로베르토 페레즈를 상대로 밋맞은 땅볼 타구를 유도했는데 이것이 3루수 앞에서 멈추면서 내야안타가 됐고, 결승점이 됐다. 알바라도
클리블랜드 불펜은 튼튼했다. 4이닝을 피안타 1개로 막았다. A.J. 콜은 8회초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았다. 브래드 핸드가 9회를 마무리하며 세이브를 챙겼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