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내일(25일) 밤 포르투갈과 FIFA 20세 이하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치릅니다.
지면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들어오는 경기입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24개국이 참가하는 20세 이하 월드컵은 각 조 1, 2위 12개 팀과 각 조 3위 중 상위 네 팀이 16강에 오릅니다.
16강 진출을 위한 안전선이 1승 1무 1패, 승점 4점이기에 내일 우승후보 포르투갈과의 1차전이 중요합니다.
이기면 16강 진출의 8부 능선을 넘지만, 지면 아프리카의 복병 남아공과의 2차전, 6차례나 정상에 오른 이 대회 최다 우승국 아르헨티나와의 3차전에 대한 부담감이 커집니다.
▶ 인터뷰 : 정정용 / 20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
- "승점 4점이 되어야 하는데 그런 건 생각은 하고 있지만 저는 그런 것보다도 첫 경기의 중요성을 알고 그 경기에 온 힘을 다하고."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지만 우리나라는 포르투갈과 20세 이하 연령대 대표팀 간 8차례의 맞대결에서 3무 5패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2016년 유럽축구연맹 17세 이하 선수권과 2018년 유럽축구연맹 19세 이하 선수권 우승 주역들로 구성된 포르투갈은 버거운 상대입니다.
정정용 감독이 선택한 포르투갈전 승부수는 '선수비 후역습'으로 수비에 치중하다 상대의 측면과 뒷공간을 노려 전방까지 단번에 치고 올라가는 역습으로 결승골을 넣는다는 작전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