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이상철 기자
‘하위 타선’의 힘으로 NC가 3위를 사수했다.
NC는 23일 KBO리그 고척 키움전에서 4-2로 이겼다. 29승 20패를 기록한 NC는 4위 키움(29승 23패)과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키움을 상대로 첫 위닝시리즈도 했다. 시즌 전적은 3승 3패.
투-타에서 키움을 압도했다. 선발투수 구창모는 7이닝 동안 탈삼진 9개를 잡으며 2점만 내줬다. 구창모는 시즌 2승째(1홀드)를 거뒀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00이다.
↑ NC 9번타자 김찬형은 23일 KBO리그 고척 키움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특히 3-2의 6회초 무사 1루서 데뷔 첫 3루타로 쐐기 타점을 올렸다. 사진(고척)=김영구 기자 |
NC 타선도 안타 14-4로 더 화끈했다. 9회초 베탄코트의 안타로 선발 전원 안타(NC 시즌 6번째)를 쳤다.
특히 하위 타선의 활약이 돋보였다. 6번 노진혁, 7번 강진성, 8번 김성욱, 9번 김찬형은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NC의 4점은 이들이 만들어냈다. 0-0의 2회초 2사 후 노진혁의 2루타 후 강진성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4회말 구창모가 김하성에게 역전 2점 홈런을 허용했으나 5회초 1사 만루서 김진형의 희생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NC는 6회초 승기를 잡았다. 시발점은 강진성의 3루타였다. 키움
뒤이어 김찬형이 외야 우측 라인 안으로 타구를 날리며 스코어를 4-2까지 벌렸다. 김찬형과 강진성은 나란히 이날 데뷔 첫 3루타를 기록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