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콜로라도 로키스가 모처럼 '선발 야구'를 하고 있다. 이틀 연속 선발의 호투를 앞세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잡았다.
콜로라도는 23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위닝시리즈를 확정하며 시즌 성적 22승 25패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24승 22패.
전날 헤르만 마르케스가 호투한데 이어 이날은 존 그레이의 차례였다. 7이닝 7피안타 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다. 2회 조시 벨에게 초대형 솔로 홈런을 허용한 것이 유일한 흠이었다.
↑ 콜로라도 선발 존 그레이는 7이닝 3실점 호투했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
콜로라도 타선은 1회부터 폭발했다. 2사 1, 2루에서 다니엘 머피가 우중간 담장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때렸다. 3회에는 2사 1, 2루에서 토니 월터스가 우측 담장을 넘겼다. 5회에도 안타 4개를 묶어 3점을 더 달아났다.
피츠버그 투수들에게는 힘든 하루였다. 오프너로 나온 몬타나 두라우포는 1회를 채 버티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