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왼쪽 옆구리 근육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가 복귀 준비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강정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소화했다. 트레이너가 지켜보는 가운데 스프린트를 하며 상태를 점검한 그는 이후 내야에서 땅볼 타구를 수비하는 연습을 했다.
강정호는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땅볼 타구 연습을 오늘 처음했다. 티배팅도 시작했다. 괜찮은 거 같다"며 현재 상태를 전했다.
↑ 강정호가 훈련 도중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
이번 시즌 31경기에서 타율 0.133(90타수 12안타) 4홈런 8타점 8볼넷 31삼진을 기록중인 강정호는 부상과 부진의 연관 관계를 묻는 질문에 "(부상 때문에 부진한) 그런 것은 아닌 거 같다"고 말했다. "왜 다쳤는지 모르겠다. 하다보니 (부상이) 쌓인 거 같다"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