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경기도 광주) 황석조 기자
1회부터 불꽃튄 타격전. 스타즈 방망이가 더 매서웠다.
스타즈연예인야구단은 20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팀업캠퍼스 3구장에서 열린 제2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천하무적과 경기서 21-18로 승리했다. 안타 13개로 대량득점에 성공했다.
양 팀의 대결은 1회부터 화끈한 타격전으로 펼쳐졌다. 스타즈가 1회초 11점을 앞서나갔더니 1회말 천하무적이 13점으로 뒤집었다. 이에 스타즈는 2회초 다시 6점을 따내며 달아났고 3회초 4득점에 성공하며 쐐기를 박았다.
↑ 1회초 스타즈야구단 이제우(사진)가 그랜드슬램을 날리고 환호하는 장면. 초반부터 화력을 앞세운 스타즈가 20일 경기도 광주시에서 열린 제2회 MK스포츠배연예인야구대회 천하무적전서 승리했다. 사진(경기도 광주)=김재현 기자 |
스타즈는 1회초 사구와 안타로 기회를 만들어 대량득점을 따냈다. 찬스가 계속 이어져 타순이 한 바퀴 돈 가운데 이제우가 결정적 만루홈런으로 기선제압했다.
하지만 천하무적 반격에 진땀을 뺐다. 천하무적은 1회말 11점차 열세에도 불구하고 임민철 투런포, 김동환 솔로포, 안용석 솔로포 등 홈런 세 방으로 추격에 나섰다. 오히려 초반 화력에서 앞섰다.
승부처는 2회와 3회였고 스타즈가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상대 연속 사구로 기회가 생겼고 구병무와 신숙곤의 적시타가 빛났다. 스타즈는 3회에도 이제우, 구병무 화력이 폭발하며 멀찌감치 달아났다.
양팀 모두 1회부터 선발투수 교체 강수를 둔 가운데 이성배가 경기 후반 4⅔이닝을 책임졌다. 천하무적은 최설, 이주석, 곽동직 등 세 명의 투수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제2회 MK스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