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잉글랜드 내 대회서 트레블을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우승실패 때문에 웃지만은 못했다.
20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냉정하게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맨시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과 FA컵, 리그컵을 들어올리며 잉글랜드 내 트레블(3관왕) 달성에 성공했다. 다만, 유럽전체 챔피언을 가리는 챔피언스리그는 8강서 토트넘에 패하며 조기 탈락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 부임 후 아직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없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의 엄청난 성과가 어떻든 결국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실패가 지적될 것”라며 아쉬운 감정을 전했다. 이어 “우리가 거둔 성적은 충분하지 않다. 사람들은 맨시티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해야 할 특별한 팀이 되길 기대한다”고 압박감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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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펩 과르디올라(사진)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잉글랜드 내 트레블 달성에도 챔피언스리그 우승실패를 아쉬워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이처럼 과르디올라 감독은 트레블 위업에도 거듭 챔피언스리그 우승실패에 대한 아쉬움을 말했다. 이어 “맨시티가 국내 대회에서는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아직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많이 승리하지 못했다. 우리는 모두 이기고 싶다”고 의지를 표현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