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이하 협회)의 주말리그 확대실시 방침에 따라 올해 국내 처음으로 열리는 서울시 중학교 (U-13)저학년주말리그 야구대회에서 경기중 감독 코치의 작전지시가 없는 자율야구경기를 시행하기로 했다.
20일 협회에 따르면 6월부터 7월까지 2개월간 주말마다 펼쳐질 제40회 서울시장기 중학교(U-13)저학년 주말리그 야구대회는 서울시 24개 중학교 전팀이 참가하는 연령별 대회로 치러지는 첫 대회로, 작전야구를 지양하고 선수들이 스스로 판단하여 경기를 풀어가는 자율야구 시범대회로 운영하게 된다.
지도자는 선수교체만 지시할 수 있을 뿐 모든 경기 진행 사항은 선수들의 자율적인 판단에 맡김으로써 선수 스스로 생각하는 야구를 통해 성장할 기회를 만들어주고 같은 연령대의 선수로만 구성된 팀 구성으로 인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어줄 것
또한 저학년선수들의 부상방지를 위하여 마운드거리를 1m 줄여서 경기를 진행한다.
협회는 “공부하는 학생선수 정착을 위해 국내 처음으로 실시하는 중학교 U-13 저학년 주말리그에 자율야구를 시범운영하기로 한 이번 대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