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황석조 기자
롯데 자이언츠 불펜에 힘이 될 박진형이 3이닝 등판까지 소화했다. 복귀에 더 속도가 붙었다.
어깨 부상을 털고 복귀에 시동을 건 박진형은 19일 상동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퓨처스팀과의 연습경기에 등판 3이닝을 던졌다. 총 30구. 속구와 슬라이더 위주로 구사했다. 최고구속은 144km가 찍혔다. 이날 경기는 정식 퓨처스경기가 아닌 연습경기 형태로 치러졌다. 18일 예정됐던 KIA와의 퓨처스경기가 취소돼 나온 결정.
박진형은 투구수는 적지만 첫 3이닝 소화로 몸 상태를 더 확실히 점검했다. 이미 15, 16일 퓨처스경기 첫 연투에 성공하는 등 잰걸음 중인 박진형은 이상 없이 연투, 3이닝, 구속 등을 모두 확인했다.
↑ 어깨 부상을 털고 복귀에 시동을 건 롯데 자이언츠 박진형(사진)이 19일 첫 3이닝 등판을 마쳤다. 사진=MK스포츠 DB |
양 감독은 “진형이가 한 두 경기 더 등판한 뒤 몸 상태를 체크해 (1군) 콜업시기를 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계획에 차질이 없다면 2주 내 복귀가 유력하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