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8-19시즌 종료 후 유벤투스를 떠나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후임으로 토트넘 홋스퍼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거론됐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18일(이하 현지시간) “유벤투스가 포체티노 감독을 타깃으로 정했다. 포체티노 감독이 올 여름 토트넘을 떠나 유벤투스를 이끌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유벤투스는 차기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 17일 “알레그리 감독은 2019-20시즌에는 유벤투스 벤치에 앉지 않는다”라고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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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6월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열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마지막 토트넘 홋스퍼 경기가 될까. 사진=ⓒAFPBBNews = News1 |
차기 감독 후보로는 포체티노 감독 외에도 토마스 투헬 파리생제르망(PSG) 감독, 안토니오 콘테 전 첼시 감독, 마우리치오 사리 첼시 감독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그러나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포체티노 감독에 무게를 뒀다. 강력한 경쟁자인 콘테 감독이 유벤투스와 재회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유벤투스를 이끌었던 콘테 감독과 관계가 원만하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콘테 감독이 인터 밀란을 이끄는 걸 구두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을 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이끌었다. 오는 6월 1일 리버풀과 결승에서 이길 경우, 빅 이어를 품게 된다.
포체티노 감독은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아약스전을 앞두고 “우승 후 토트넘을 떠날
지난해 여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까지 영입한 유벤투스는 유럽 정복을 꿈꾸고 있다. 1995-96시즌 두 번째 우승 후 한 번도 정상을 밟지 못했다. 올 시즌에도 8강 탈락했다. 토트넘이 4강에서 이겼던 아약스에게 졌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