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안준철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 에이스 채드벨이 KIA타이거즈의 일격에 당했다.
채드벨은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112개의 공을 던져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몰렸다.
이날 전까지 9경기 5승 3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 중인 벨은 올 시즌 KIA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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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 채드벨.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
3회는 1사 후 이창진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박찬호-안치홍을 연달아 범타로 잡아냈다. 4회 선두타자 최형우의 2루타 역시 실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하지만 5회초 선두타자 포수 한승택에게 초구에 좌중월 솔로포를 맞으며 실점하고 말았다. 이어 1사 후 이창진을 볼넷 출루시키며 1사 1루가 이어졌다. 박찬호를 헛스윙 삼진 처리, 한숨을 돌렸지만 안치홍에게 우중간으로 향하는 1타점 2루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다행히 5회말 팀 타선이 상대
이태양이 후속타자 이창진을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추가실점은 없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