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산티 카소를라(35·비야레알)가 4년 만에 스페인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
스페인 대표팀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내달 열리는 페로 제도, 스웨덴과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예선에 나설 소집 명단을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카소를라다. 아스날 생활을 청산하고 2018-19시즌 비야레알로 복귀한 그는 스페인 대표팀까지 발탁됐다. 2018-19시즌 공식 대회 45경기에 출전해 7득점 1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 산티 카소를라는 2015년 11월 잉글랜드와 친선경기에서 A매치 14호 골을 기록했다. 이후 그의 A매치 출전까지는 4년의 시간이 필요했다. 사진(스페인 알리칸테)=ⓒAFPBBNews = News1 |
A매치 77경기 출전한 카소를라는 월드컵 1회(2014), 유럽축구선수권대회 2회(2008·2012), 컨페더레이션스컵 2회(2009·2013)에 참가했다.
출중한 실력을 갖췄으나 잦은 부상으로 30대가 된 뒤 스페인 대표팀과 인연이 없었다. 2015년 11월 잉글랜드와 친선경기가 그의 가장 최근 A매치였다.
한편, 카소를라와 더불어 이스코(레알 마드리드), 미켈 오야르사발(레알 소시에다드)도 1년 만에 발탁됐다
반면, 사울 니게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다니 세바요스(레알 마드리드), 제이미 마타(헤타페), 이케 무니아인(아틀레틱 빌바오) 등은 제외됐다.
스페인은 유로 2020 예선 F조에서 2승으로 선두에 올라있다. 지난 3월 노르웨이와 몰타를 각각 2-1, 2-0으로 이겼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