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안준철 기자
“빠른 적응에 집중하겠다.”
KIA타이거즈가 새 외국인 외야수 프레스턴 터커(29)가 1군에 등록되자마자 선발출전한다.
터커는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5번 좌익수로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3일 한국에 들어와 메디컬테스트를 받고, 팀 훈련에 참가했던 터커는 취업비자발급 등 행정 절차가 마무리 됨에 따라 16일 계약했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9만, 연봉 18만 등 총액 27만달러(옵션 별도)KIA는 17일 터커를 바로 1군에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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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새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가 17일 대전 한화전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대전)=안준철 기자 |
그러면서 “한국은 타자들에게 유리하다고 얘기를 들었는데, 공인구 반발계수 조정이 있어서 딱히 그렇지도 않다더라. 최대한 빨리 적응해서 팀이 보탬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터커의 가장 큰 목표는 팀 승리 기여다. 터커는 “코너 외야수와 1루수비가 가능한데, 솔직히 1루는 본지 좀 오래됐다. 하지만 팀이 원한다면 1루연습도 하겠다”며 “빠른 볼에 강하다. 그러나 KBO 리그는 변화구를 많이 던진다. 미국에도 변화구 투수가 많다. 빠른 적응에 집중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