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헝가리가 34년 만에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이로써 2019 FIFA U-17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를 24개 팀이 확정됐다.
헝가리는 16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2019 유럽축구연맹(UEFA) U-17 챔피언십 플레이오프서 벨기에를 승부차기 끝에 꺾었다.
한 골씩 주고받은 후 가진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 벨기에가 한 차례 실축했으나 헝가리는 5명의 키커가 모두 성공했다.
↑ 헝가리는 34년 만에 FIFA U-17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사진=헝가리축구연맹(MLSZ) 홈페이지 |
헝가리의 FIFA U-17 월드컵 본선 진출은 두 번째다. 1985년 이후 34년 만이다. 당시 중국에서 개최한 대회에서 헝가리는 브라질, 카타르를 꺾고 8강까지 올랐다.
2019 FIFA U-17 월드컵 본선에는 헝가리처럼 두 번째 기회를 얻은 팀은 카메룬, 타지키스탄, 아이티 등 세 팀이 더 있다. 그러나 세 팀 모두 21세기에 본선 무대를 밟았다. 헝가리처럼 아주 오래 걸리지 않았다.
처음으로 출전하는 팀은 앙골라, 솔로몬제도 등 두 팀이 있다.
한편, 2019 FIFA U-17 월드컵 본선 조 추첨은 오는 6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19 FIFA U-17 월드컵 본선 진출팀
아시아(4) : 대한민국, 일본, 호주, 타지키스탄
유럽
남미(5) :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에콰도르, 파라과이
아프리카(4) : 카메룬, 나이지리아, 앙골라, 기니
북중미(4) : 캐나다, 미국, 멕시코, 아이티
오세아니아(2) : 뉴질랜드, 솔로몬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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