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KIA 타이거즈가 김기태 감독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만들지 못했다.
KIA는 16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서 3-6으로 졌다. 이로써 6연패 늪에 빠지며 최하위로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날 경기 전 KIA는 김 감독의 자진사퇴를 발표했다. 지난 2015시즌부터 KIA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올 시즌 최하위 추락 부진 속 책임을 지고 사퇴의사를 전했다. 김 감독은 16일 경기까지 지휘했다. 17일부터 박흥식 2군 감독이 대행체제를 맡는다.
↑ 김기태(사진) 감독이 사퇴를 밝힌 가운데 KIA가 16일 광주 kt전서 패하며 6연패 늪에 빠졌다. 사진=MK스포츠 DB |
KIA는 6회 밀어내기 득점, 7회 희생타 등이 더해지며 추가점을 냈지만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한편 kt는 파죽의 4연승 및 시즌 첫 싹쓸이 승리를 기록했다. 선발로 나선 이대은은 6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KBO
한편 대전에서는 송광민의 만루포 등에 힘입어 한화가 키움을 15-6으로 대파하고 스윕했다. 한화는 3연승, 반면 키움은 4연패 늪에 빠졌다.
창원에서는 NC가 SK에 5-2로 승리했고 잠실서는 유희관의 완투한 두산이 삼성을 꺾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