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베테랑 1루수 켄드리스 모랄레스(35)가 핀스트라이프를 입는다.
뉴욕 양키스는 15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 현금, 혹은 추후지명선수를 내주는 조건으로 모랄레스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맺은 3년 3300만 달러 계약의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는 그는 올해에만 벌써 두 번째 트레이드를 경험했다. 지난 3월 28일 토론토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팀을 옮겼다.
↑ 모랄레스가 양키스로 이적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쿠바 출신인 모랄레스는 메이저리그에서 13시즌을 뛰며 통산 타율 0.267 출루율 0.318 장타율 0.456을 기록중이다. 2015년 캔자스시티 로열즈 소속으로 실버슬러거를 받았고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LA에인절스 소속이던 지난 2010년에는 끝내기 만루홈런을 때린 뒤 홈에서 세리머니를 하다가 발목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기도 했다. 이 부상으로 2011시즌 전체를 날렸다.
양키스는 부상 이탈한 잔칼로 스탠튼의 재활이 더디게 진행중이
한편, 양키스는 40인 명단에서 모랄레스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우완 조너던 로아이시가를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옮겼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